금리 인상 시기 수익 좋은 투자처

이제 우리나라는 초저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6일 한국은행은 1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하는 인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오르는 금리 속에 이자 수익률이 올라가는 변동기 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투자처가 있을까요?

 

 

 

금리 인상 시대

전문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시대에 투자처로 배당주, 리츠(부동산 투자신탁) 등을 꼽습니다.

 

은행, 보험 등 금융주는 금리 인상의 최대 수혜주로 불리며 주식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는 꼭 염두에 둬야 할 종목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금융시장은 ‘금리 상승기 초입’ 단계라고 합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상승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정장 배당주

미국발 테이퍼링 논의와 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당주를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가능해 증시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 배당주의 인기가 높고 배당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간 배당 지급 시기인 12월을 위해 11월부터 자금 유입이 많았으나 올해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피난처로 벌써 배당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8월 말 기준 최근 3개월간 배당주 펀드 262개에 2011억 원이 순 유입되었고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8414억 원이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두 투자처의 대조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30일까지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은 8.4%로 국내 주식형 펀드 7.6%, 공모주 펀드 5.9%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장세에서는 안정적인 배당주가 대인이 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경제 피크아웃 우려와 높은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시기에는 저변동성, 고배당 업종의 성과가 우수했다”

“하반기 금리 인상이 한 차례 더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각국의 유동성 회수가 시작되고 있어 거래대금이 현 수준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우호적인 증시 주변 환경과 하반기 대어급 IPO 즐비 등으로 연내 증권주의 하방경직성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증권주는 배당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투자수익)까지 가능한 금융주의 대표적인 금리 인상 수혜주로 은행, 보험주는 금리 인상 시 이자, 운용수익 증가로 이어집니다.

금융주는 상반기 호실적이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 추가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안정성 수익성 리츠

금리 인상 시대에 최근 주목받는 투자처로 리츠 역시 주목받는 투자처라고 합니다.

 

리츠란?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이나 관련 대출에 투자한 뒤 발생한 임대 수익이나 시세 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간접 투자 상품입니다.

또한 공모리츠 경우 주식처럼 상장이 가능하고 언제든지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어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SK리츠 역대급 흥행이 국내 리츠 시장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공모 리츠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인 552대 1을 기록하고 증거금 역시 역대 최대인 19조 3000억 원이 모였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가 오르면 조달 비용 등이 높아져 리츠 배당이 줄어들 수 있어 리츠는 금리 인상 시기에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지만 기준금리 상승이 리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아직 금리가 낮은 것은 물론 리츠 배당수익률이 높은 편이라 리츠에 큰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유는 장기 차입구조를 활용해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충분히 임대료 전가 대비가 가능해 배당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금리 상승의 영향은 올해 신규 편입되는 자산에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영향이 크지 않다고 합니다.

하반기에는 SK리츠를 포함해 NH올원 리츠, 마스턴 프리미어 제1호 리츠, 신한 서부티엔디 리츠 등이 IPO 준비 중으로 K-리츠의 진화기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지스 밸류 리츠, 이지스 레지던스, 코람코 에너지 리츠 등 리츠들이 신규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