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인센티브 확대. 접종률 80%까지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겼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접종자들에게 추가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기회를 부여하고 백 신접 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해 백신 접종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 70%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오후 5시 기준 집계된 누적 1차 접종자의 수는 3600만 4101명이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70.1%, 18세 이상 인구의 81.5%라고 합니다.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203일 만에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겼다고 합니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정부는 10월 말까지 국민 2차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 목표로 했으며 추석 전까지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이 숙제였습니다.

현재 백신 사전예약 현황까지 생각하면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더 증가할 거라고 합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전 세계적으로 1차 접종률이 42.5~42.6% 정도인데 우리는 어제까지 69%, 오늘은 70%가 될 것 같다."

"가까운 일본은 64.9% 정도로 우리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며 미국도 63.47% 정도고 우리와 같은 수준의 1차 접종률을 나타내는 나라를 보면 이스라엘이 69% 정도다."

라고 접종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백신 인센티브 확대

백신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접종률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 수습본부 사회 전략 반장은

"현재 예약 현황을 볼 때 앞으로 70%를 넘어 계속 올라갈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다."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접종률 80%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 중환자 발생이나 치명률, 사망률 등이 함께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위험도가 낮아지고 있고 백신 접종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면 단계적으로 조금 더 일상과 조화되는 방역으로 방역 체계를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라고 브리핑했습니다.

 

 

 

미접종자 접종 기회

정부는 미접종자에게 추가 접종 기회를 부여해 접종률을 올린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미접종자 추가 접종

• 대상
  백신을 맞지 못한 18세 이상 국민
  
  
• 예약 방법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예약
  
  
• 예약 기간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 접종일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접종

 

백신 접종에 대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당부의 말.

"건강상 이유 등으로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10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9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므로,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접종에 꼭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