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자배구 도핑 적발, 실격 가능성은?

이번 올림픽 여자 배구팀의 스토리에 너무 빠진 게 아닌가 합니다.

또 여자 배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대표팀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와의 4강 맞대결 팀인 브라질 여자배구의 공격수가 도핑 적발되어 우리의 4강전에 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질 여자배구 선수팀 전원 도핑검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브라질 팀 전체가 실격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 여자 배구팀 도핑검사

브라질의 공격수인 탄다라 선수가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유는 도핑 위반이 적발되었고 이에 우리와의 4강전에 뛸 수 없어 짐을 쌌다고 합니다. 

탄다라의 도핑 테스트 결과는 지난 7월 올림픽 시작 전의 검사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탄다라의 도핑 테스트 적발 이후 오전 11시부터 브라질 대표팀의 도핑 재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가 시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도핑 적발된 탄다라

 

브라질 탄다라 선수

 

 

도핑에 적발된 브라질 선수는 '탄다라 카이 세타' 선수입니다.

7월 25일 있었던 한국과의 조별리그에서 단독으로 10점을 기록하기도 한 브라질 공격수로 8월 4일까지의 공격 포인트 55점을 쌓은 선수입니다.

현재 브라질 팀에서는 5번째의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전체 득점 랭킹 순위에서 12위를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참고로 전체 득점랭킹 2위 선수가 김연경 선수입니다.

 

 

도핑 적발 시의 적용되는 규정

규정에 의하면 2명 이하의 선수가 도핑 적발이 되는 경우에는 해당 선수들만 명단에서 제외하고 경기가 가능하고 3명 이상의 선수가 도핑 적발이 되면 팀의 실격패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탄다라 선수 1명만 도핑이 적발된 상태이고, 긴급 검사 결과 추가 선수가 있을지에 따라 상황이 많이 바뀔 수 있습니다.

추가 검사에서 두 명 이상이 더 나올 경우 브라질의 대표팀은 4강전 실격패가 되어 우리나라 여자배구 대표팀은 자동으로 결승전에 올라가게 됩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두 번째 메달을 향한 우리나라 배구 여자대표님의 도전.

이번 도핑 사건이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하여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 김연경 선수를 비롯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하차를 선언했던 선수들에게 좋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