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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분석

by uram star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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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간 이어져온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대부분의 상장사들이 나름 양호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도 지수가 반등하지 못하고 코스피가 다시 박스권에 갇히는 분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 지속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7조 8160억을 순매도했다고 금융감독원이 발표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8조 990억 원어치 순매도, 코스닥 2830억 원어치 순매수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5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 뚜렷하게 큰 악재가 없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매도하는 이유를 국내에서 찾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외국인 매도세 원인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 이유는 우선적으로 국내 주식의 매수 이유부터 알아야 한다고 금융투자 관계자들은 이야기합니다.

 

글로벌 투자자에서 가장 큰 시장은 미국으로 미국의 채권과 주식, 부동산 등이 가장 우선하는 투자대상이며

한국은 1순위 시장에 대한 분산투자 목적으로 거래가 발생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는 달러 가치가 떨어질수록 투자 매력이 커지고 달러 가치가 오르면 코스피 시장의 매리트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분산투자를 목적으로 거래를 하기에 변동성과 유동성이 많은 코스피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최적의 조건이라고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패턴이 환율 변동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은 경제상황과 시장 밸류에이션 전반을 고려하는 자산배분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달러 가치가 크게 오르던 지난 2008년 3분기부터 2009년 1분기까지 코스피는 1800선에서 1100선까지 하락하며 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패턴 관계를 보여준 사례라고 합니다.

 

 

 

외국인 매도세 분석

지난해 3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동안 코스피는 꾸준한 우상향을 기록했지만 비교적 최근까지 달러가 강세였습니다.

 

2021년 초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선이었지만 최근에는 1170원 선을 회복하며 지난해 초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에 발생하는 외국인의 매도세는 달러 가치 상승으로 분산투자 목적 보유 자산을 매도하는 것이며 코스피 상장사들의 호실적으로 지수가 꺾이지 않았지만 이는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더욱 좋은 매도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합니다.

 

투자 전략의 하나인 리밸런싱도 외국인 매수와 매도의 큰 이유 중 하나로 투자자산의 배분 비율을 정해두고 자산 가치가 변할 때마다 매도와 매수를 통해 배분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달러 자산과 원화자산인 코스피를 리밸런싱 투자 방식으로 접근해 코스피가 상승한다면 원화자산의 비율이 높아지고 리밸런싱을 위해 원화자산을 매도하고 달러 자산을 매입해야 목표한 자산 비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리밸런싱

지난해 저점 대비 최근 코스피가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따라서 지난해 저점 때 코스피 자산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는 원화 자산의 가치가 늘어났으니 이를 팔고 달러 자산을 사야 하는 리밸런싱을 위해 코스피를 매도하는 것입니다.

 

연기금 등 해외기관투자자들은 1년 가까이 자산 리밸런싱을 해오고 있는 상태로, 상당 부분 리밸런싱이 진행되었으며 최근 6개월간 해외의 주요 연기금은 주식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과 유동성의 비중을 늘렸다고 합니다.

 

특히 네덜란드, 일본 등 연기금 영향력이 큰 국가들은 상반기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크게 늘렸다고 합니다.

 

 

 

국내 주식 투자자 투자 전략

외국인의 매도 세가 언제 끝날 것인가가 국내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선 달러 강세가 꺾어야 하지만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이 긍정적 일지 생각해야 합니다.

 

연준 멤버들이 긴축 통화 정책 필요성 언급으로 최근 달러 가치가 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공식적 완화적 통화정책 발표로 달러 강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보이지만 여전히 코스피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바라보는 단계라 리밸런싱 차원의 매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다시 코스피가 고점에 오르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와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코스피가 내려가야 합니다.

모순이 생겨버린 상태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늘리고 있으며 이를 비껴간 종목 중 순매수를 보였던 업종을 보유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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