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에서 뿐만아니라 자동차, 항공기, 건설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가격의 급등으로 국내 관련주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니 쿠데타의 영향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단기 호재 이후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라는 중장기 호재가 있어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상승 종목
지난 8월부터 이달 14일까지 남선알미늄, 삼아알미늄, 조일알미늄의 주가는 평균 79.67% 상승했다고 한국거래소가 밝혔습니다.
▶조일알미늄
가장 큰 상승 종목으로 알루미늄판 제조와 판매 업체입니다.
조일알미늄의 주가는 지난 7월 30일 1375원에서 이달 14일 3170원으로 130.55% 올랐습니다.
지난 1일 상한가, 8일 장 중 380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아알미늄
기간 100% 이상 상승한 삼아알미늄은 알루미늄 압연제품과 알루미늄박 등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삼아알미늄의 주가는 7월 30일 1만5200원이에서 이달 14일 3만2300원으로 112.5% 올랐습니다.
지난 7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8일 장 중 4만5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들 종목의 단기간 주가 급등에 지난 3일과 9일 조일알미늄과 삼아알미늄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남선알미늄
지난 8월 이후 주가가 4.05% 하락한 상태이지만 반등에 성공해 주가 4000원 선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알루미늄 관련 종목은 증시 상승랠리에서 제외되어 조일알미늄은 지난해 말 코스피가 급등시기에 1000원 선 아래에서 거래, 삼아알미늄도 뚜렷한 오름세가 없었습니다.
알루미늄 관련주의 상승 원인
알루미늄 관련주 급등 배경은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알루미늄 가격이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것이 첫번째 요인이라고 합니다 .
알루미늄 생산 재료인 보크사이트를 중국에 가장 많이 공급하는 국가가 바로 기니 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기니에서 보크사이트 5270만t을 수입했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보크사이트 수입량 1억1159만t의 47%를 차지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니의 쿠데타로 알루미늄 생산 차질 우려 여파로 현지시간 지난 6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알루미늄 선물은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14일 알루미늄 선물 가격이 t당 3000달러를 넘기며 최근 1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고 이는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글로벌 최대 공급자인 중국의 생산 차질도 알루미늄 가격 상승의 원인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하계기간 냉방 수요 확대로 전력난이 심화하자 7월 말부터 일부 지방정부가 기업에 대한 전력 공급 제한 조치를 시작했고 알루미늄은 금속 중 가장 많은 전력을 필요로해 전력 공급 제한이 알루미늄 생산율 하락으로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세도 알루미늄 가격 상승 요인이 도리 것이라고 합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7월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해 유럽연합보다 탄소배출량이 많은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유럽연합으로 수출할 경우 탄소배출량에 비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탄소국경세가 포함된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알루미늄, 철강, 시멘트, 전력, 비료 등에 탄소국경세가 우선 적용될것이라고 합니다.
당장 시행되는 정책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생산 비용 증가로 연계되어 추후 알루미늄의 생산 비용이 커질 것이고 곧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알루미늄 관련주 전망
알루미늄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지만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보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알루미늄이 평균 250㎏으로 70㎏ 더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기존 철강 소재가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인해 경량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대체되고 있고 특히 전기차의 특성상 경량화가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알루미늄은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2차전지 양극박의 필수 재료로 전기차의 보급 확대시에 2차전지 및 양극박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알루미늄박 산업은 2차전지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소재인 만큼 전기차 시장 성장과 완벽하게 동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서도 알루미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 장비, 태양광 모듈 틀에도 알류미늄이 사용됩니다.
올해 약 200만t 규모, 2023년까지 약 300만t 수준의 알루미늄이 친환경 산업에 활용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알루미늄 수요 증가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 내 알루미늄 수요 확대에 제품 출하량이 늘어나고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제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며 이에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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