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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정보

네이버, 카카오 글로벌 웹툰 전쟁

by uram star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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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원 대에 달하는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이제는 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까지 확장하며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코믹스로 대변되어 오던 과거의 세계 만화 시장에서 이제는 웹툰이라는 영역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마블 코믹스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인쇄물에서 인터넷 기반 웹툰으로의 변화에 우리나라 최고의 IT기업 둘이 전 세계를 상대로 경쟁을 하며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웹툰 시장의 규모에 한번 놀랐고 그곳에서 최고 자리를 다툼하는 기업 둘이 우리나라 기업들이라는 것에 두 번 놀랐습니다.

오늘 이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규모가 100조 원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웹툰 플랫폼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두 회사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글로벌 앱 분석 업체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태국 안드로이드와 iOS 양대 앱 마켓 엔터테인먼트 분야 앱 매출 1위는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카카오 웹툰'이 2위는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버전인 '라인 웹툰'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현재 100개 국가 이상에서 만화 앱 수익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연간 거래액은 1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카카오의 일본 웹툰 서비스 플랫폼 '픽코마'도 올해 2분기 매출 1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 세계 앱 매출 7위에 오르는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네이버 웹툰 로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글로벌 웹툰

네이버와 카카오는 글로벌 웹툰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 강화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슈퍼 캐스팅' 프로젝트

글로벌 기업들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

 

네이버의 '슈퍼 캐스팅' 프로젝트의 협력 파트너는 너무나도 유명한 DC 코믹스입니다.

BTS가 속한 하이브와 슈퍼맨과 배트맨 등 DC 코믹스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BTS가 들어간 웹툰이나 배트맨, 슈퍼맨 등 DC 코믹스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의 웹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웹툰의 '베스트 도전'과 같은 승급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적용한 '캔버스'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캔버스는 아마추어 창작자를 통해 해외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 번역 수준이 아닌 다양한 작품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유튜브형 모델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기존 웹툰 플랫폼 '다음 웹툰'을 '카카오 웹툰'으로 변경했습니다.

 

카카오는 서비스명만 변경한 것이 아니라 기존 PC 버전인 다음 웹툰을 모바일 화면 형식으로 변경했으며 별도 카카오 웹툰 앱도 출시했습니다.

카카오의 최대 장점인 모바일 중심을 다음 웹툰에 적용하였고 이는 카카오 웹툰 출범 후 2일 만에 거래액 10억 원을 달성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글로벌 웹소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소설 플랫폼 인수전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두 회사가 웹소설 플랫폼 인수에 지불한 금액이 무려 1조 원을 넘는다고 하며 두 회사의 IP 비즈니스 경쟁이 웹툰을 넘어 이제는 웹소설까지 넘어가는 모양새라고 합니다.

 

▶네이버
지난 1월 북미 시장 확보를 위해 월 이용자 수 9400만 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웹툰 플랫폼인 '왓패드' 지분 100%를 6억 달러(약 67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네이버는 '왓패드' 인수를 통해 글로벌 최대 웹툰, 웹소설 사업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카카오

지난 6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지분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에 영향력을 확보하기 시작했습니다.

래디쉬는 한국인 창업주가 세운 스타트업으로 작품 수는 왓패드에 비해 적지만 왓패드 절반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웹툰 로고

 

 

글로벌 웹툰 시장의 규모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과 웹소설 시장에서 경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장의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웹툰 시장 규모는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 성장세는 2013년 1500억 원에서 6년 만에 7배 정도의 성장이었다고 합니다.

디지털 콘텐츠 분야 중 웹툰 시장은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웹툰 시장 규모를 따지면 7조 원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시장까지 따지면 시장 규모는 최대 100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 넷플릭스 '스위트홈', tvN '미생', JTBC '이태원 클라쓰', OCN '경이로운 소문’ 등이 우리에게 더는 낯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넘어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웹툰 원작으로 한 영화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2015년 '내부자들', 2017년 '신과 함께' 등과 연극 '한 번 더 해요', 뮤지컬 'One More'까지 웹툰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우리 곁에 많이 있고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저작권 기반의 비즈니스를 IP 비즈니스라고 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소설 플랫폼을 인수한 배경도 바로 이 IP 비즈니스입니다.

인기 웹소설은 웹툰, 드라마, 영화로 제작이 되며 이를 통해 IP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장됩니다.

 

원천 IP 개발과 보유를 통해 해외 이용자의 지속적인 확보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웹툰이 세계시장에서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는 K-POP과 또 다른 하나의 한류를 만들 수 있고 이것을 통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소리 없는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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