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개월 만에 1억 원대 이상 수입 차량 판매량이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서 역대 최다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기간 판매된 1억 원 이상 수입차는 4만 5042대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4만 3158대를 넘어섰다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발표했습니다.
수입차 판매 증가
올해 1 ∼ 8월 사이 판매된 1억 원대 이상의 수입차는 4만 5042대는 2020년 1 ∼ 8월 사이 판매된 2만 7212대보다 65.5% 증가한 수치로 전체 가격대의 수입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의 16.0%보다 7.2% 늘어난 23.2%라고 합니다.
이런 증가세면 올 한 해 1억 원 이상의 수입차 판매량은 역대 최초로 5만 대를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브랜드별 판매량
- 벤츠
1만 9469대 - BMW
1만 3029대 - 포르셰
6315대 - 아우디
2957대 - 마세라티
547대
순으로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모델별 판매량
- 벤츠 S580 4 MATIC
2974대 - 벤츠 CLS 450 4 MATIC
2689대 - BMW X7 4.0
2055대 - 벤츠 GLE 400 d 4 MATIC 쿠페
1950대
순이라고 합니다.
수입차 판매 증가 이유
이런 수입차 판매 증가의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고가 수입 친환경차와 레저용 차량의 인기가 높아진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보복 소비 심리가 강화되면서 1억 원 이상 수입차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1억 원 이상 수입차 중 지난달까지 판매된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차 등은 총 2만 3753대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52.7%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간 5802대에 비해 무려 4배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1억 원 이상의 레저용 차량인 RV 차량 판매량은 2만 4159대로 작년 판매량인 1만 3099대보다 84.4% 증가했습니다.
전체 1억 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에서 RV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3.5%였습니다.
고가 수입차 선택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올해 출시되는 150종의 전기차 모델 중 상당수가 고급차 모델로 분류되며 자동차 구매에 있어서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고급 수입차 소비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 1 ∼ 8월 사이 판매된 1억 원 이상 수입차 구매 비중
- 법인 구매 차량
2만 9384대
65.2% - 개인 구매
1만 5658대
34.8%
고가 수입차 구매는 법인 구매 비율이 개인 구매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롤스로이스는 161대 중 146, 람보르기니는 250대 중 213대, 벤틀리는 308대 중 245대가 법인 구매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용 승용차로 등록한 차량의 구매 및 유지 비용을 회사 비용 처리가 가능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어 회사 명의로 고가 수입차를 구매한 뒤 개인이 사용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벤츠 S500 시리즈가 저렇게 많이 팔렸다는 것에 한번 놀랐고 법인으로 람보르기니를 구입한다는 것에 두 번 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코로나 역설보다는 한쪽의 관점에서는 현행법의 법망을 잘 이용한 사례라고 생각되고 다른 한쪽의 관점으로는 악용한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문제 되는 우리나라 특유의 국민성 '과시욕'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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