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현상과 요소수 관련주

요소수 관련주

 

화물차와 같은 디젤 엔진 자동차들의 주행에는 ‘요소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이 요소수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온, 오프라인에서 품절 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나마 재고도 웃돈을 받고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화물차들의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물류 대란이 예고되고 있지만 반대로 요소수 관련주의 상승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요소수 품귀 현상

 

요소수의 핵심 원료인 요소의 주 수입원 중국의 수출 제한 때문입니다.

 

문제는 화물차의 스톱으로 인한 물류 대란입니다.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요소 수출 가격이 올 2월 톤당 360달러에서 지난달 28일 740달러로 2배 이상 올랐으며 최근 시장 가격은 900~1000달러라고 합니다.

연초보다 3배 이상 오른 가격입니다.

 

요소수는 디젤차 배출가스를 줄이는 용도로 사용하며 롯데 정밀화학, KG케미컬, 휴켐스, SK네트웍스 등이 요소를 이용해 생산 또는 판매하고 있습니다.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해 생산하는 요소의 수입 물량 대부분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합니다.

호주 석탄 공급 문제로 이러한 요소 공급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요소수가 없으면 디젤 차량의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에 큰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평균 2만 km마다 주입이 필요한 승용차와는 달리 화물차는 300km마다 요소수의 주입이 필요해 이런 품귀현상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국내 화물차 330만 대 중 60% 약 200만 대의 화물차가 요소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레미콘, 소방차, 포클레인 등 특수차량도 문제가 생깁니다.

현재 보유한 재고로 버티는 상황으로 한 달 안에 바닥이 날 것이라고 합니다.

 

 

 

요소수 관련주

 

요소수의 품귀현상에 요소수 관련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2일 오전 기준

 

▶ 롯데 정밀화학

 

전 거래일 대비 1.67% 오른 8만 5400원

 

▶ KG케미컬

 

전 거래일 대비 6.34% 오른 3만 8600원

 

▶ 휴켐스

 

전 거래일 대비 3.04% 오른 2만 7150원

 

 

이번 요소수 부족 사태는 단기간에 마무리되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정부차원의 검토가 있다고는 하는데 이 문제의 근원이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