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0.75%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로 유지하다가 15개월 만에 상향되었습니다.

금융위에서는 지난 7월부터 금리 인상 신호를 보여 왔었고 8월에는 기준 금리 인상을 시행이 될 것이다라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금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존 연 0.50%인 기준금리를 33개월 만에 0.25% P 올려 0.7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행

0.75% 금리 인상

한국은행은 코로나 4차 대 유행임에도 실질 GPD(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전망치 4%대로 유지하였습니다.

그로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기존 1.8% -> 2.1%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유는 원자개 가격 상승, 소비 회복 등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민간소비는 완벽히 회복 못했지만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가 회복을 이루었다고 판단하였도 고용 상황도 취업자 수가 증가되고 있다 판단하여 금리인 인상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계대출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는 가계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가계신용대출 잔액만 1705조 원이라고 합니다.

이 가계신용대출 1705조 원 중 72.7%가 변동금리 대출이기에 0.25%만 대출금리가 오른다고 하면 기준금리는 0.5 → 0.75가 되었으면 퍼센트 자체는 0.25%지만 0.5에 비해 0.75는 1.5배로 2%에 달하는 대출금리는 1.5배가 되면 3% 정도가 되게 됩니다.

연 3조 988억 원의 이자부담이 증가합니다.

 

한은 기준금리 인상 이유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에 큰 충격은 없이 제한적일 것이라는라는 전망입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KB금융, 하나 금융지주, 신한 지주, 우리 금융지주 등 금융 주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가계부담이 늘어남에도 미 연준보다 먼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 부동산 과열을 포함한 인플레이션 위험
  동아시아 지역은 내 집 마련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진 문화권으로 한국, 중국, 일본을 불문하고 경기과열, 자산 과열 신호를 보일 때 항상 부동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이후 강한 디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고 중국은 강력한 국가통제 속에 부동산이 통제력을 갖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기준 금리로 통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및 테이퍼링 시기가 다가옴
  세계 시장과의 균형을 맞춰 국외 자본 유출을 막으려는 시도
  
  

주요국 가준금리(출처:네이버 검색)

 

 

위 사진의 나라 중에 한국은행 금리가 제일 높습니다.

이는 미국, EU, 일본, 영국은 금융 강국들로 이 나라들은 안전한 금융시장으로 취급받는다고 합니다.

금리가 낮아도 세계 경제가 흔들릴 때 자금이 들어오지만 한국은 아직 금융 강국이 아니라고 합니다.

비슷한 금리라면 한국에서 자본이 계속 유출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선진 금융 강국들에 비해 항상 금리를 일정 수준 높여놔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최근 미국이 테이퍼링 시기,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와 환율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환율이 오르면 코스피는 내려갑니다.

이렇게 되면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자본을 돌리기 위해 한국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게 됩니다.

전형적인 자본 유출의 신호로 한국은행은 이것을 어느 정도 막겠다는 생각이라고 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의 장단점

금융시장에선 금리 인상이 무조건 나쁘다 좋다 이런 게 없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단점 보완보다는 장점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유지시킨다고 합니다.

• 장점
  물가 상승을 억제
  자본 유출을 방어
  대출의 증가 억제
• 단점
  경기 악화 가능성
  가계, 기업의 부채 부담 증가

오늘 발표한 이번 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단점보다 장점을 위해 시도한 한국은행의 의지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무제한 돈 풀기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경고를 던지는 의미가 포함되어 보입니다.

이번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변동금리 대출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준 금리 인상 발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조치의 취지와 우리가 대처해야 할 것들 이해가 되셨을까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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