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빌라 매매가 최고 상승률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대급부로 연립과 다세대주택 등 빌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 2008년 이후 빌라 매매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합니다.

 

 

출처 : 다음 로드뷰

 

 

빌라 수요 증가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이 가시화된 서울의 경우 역세권 등의 이점이 있는 도심지 빌라 밀집지역에 투자를 위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빌라에 투자 자금이 몰린 이유는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아파트보다 규제도 적어서라고 합니다.

규제지역의 3억 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전세자금 대출을 제한하는 정부의 6.17 대책(작년 발표)의 경우 다세대와 연립주택은 적용 대상 제외라 여전히 전세 대출과 전세를 끼는 일명 갭 투자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KB부동산 리브 온 시세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 연립주택 매매가 누적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인 2.61%를 넘어선 4.66%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전국 빌라 매매가 연간 상승률은 2008년 7.87%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인 6.47%를 기록했었습니다.

2021년 올해 빌라 매매가는 6월 0.22%에서 7월 0.59%로 상승을 시작하더니 지난달에는 0.82% 상승으로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상승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전국 빌라 매매 가격은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처 : 다음 로드뷰

 

 

빌라 매매가 상승

빌라 매매가 상승률이 최근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 6월 서울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0.22%, 7월 0.63%, 8월 0.73%로 오름폭을 키우며 올해 누적 상승률 4.73%에 이르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상승률 2.77%의 1.7배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의 같은 기간 빌라 가격 상승률은 경기도 6.02%, 인천 6.24%로 이 두 지역 역시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인 4.84%, 2.23%를 훨씬 넘어선 상태입니다.

 

 

17개 광역 시, 도 중 2021년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을 보인 인천은 빌라 매매 가격 상승률이 이미 작년 연간 상승률인 4.85%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9월 서울의 다세대, 연립주택 매매 거래 건수는 아파트 매매 건수 412건의 약 3배에 달하는 1189건으로 빌라 매매 거래량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웃도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으며 이 현상이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경우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도심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이 속속 시행되면서 재개발 기대감이 큰 도심의 역세권 등에 인접한 노후 빌라, 다세대 주택 등을 중심으로 가격 급등 양상과 활발한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정부가 주택 임대사업 등록제도를 손질해 내놓은 7.10 대책에서 다세대주택, 빌라, 원룸, 오피스텔 등의 세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이러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 상승 퍼센트는 평균적인 수치일 뿐 실제 주변 부동산 시세를 보면 빌라들의 깜짝 놀랄만한 가격 상승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기회였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지일 텐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어처구니없음 반에 허탈함 반... 그런 감정입니다. 

아무리 조이고 묶어도 대한민국의 부동산 불패는 깨지지 않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