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시대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이 변화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우리나라 완성차 회사들도 현대 아이오닉, 기아 EV6라는 라인업을 출시했습니다. 물론 이 두 라인업 외 GV60 등이 있지만 오늘은 동급에 같은 생산 라인업을 공유하는 EV6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동급 차량에 속하는 아이오닉과 살짝 비교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V6의 관점에서 아이오닉 5와의 비교입니다.
기아 EV6 VS 아이오닉 5
▶ 크기 비교
기아 EV6는 현대 아이오닉 5보다 길고 낮습니다.
- EV6의 크기(GT 라인 기준)
- 길이 4695
- 넓이 1890
- 높이 1550mm
- 휠베이스 2900mm
아이오닉 5보다 길고 낮은 기아 EV6는 휠베이스가 100mm 짧습니다.
따라서 아이오닉 5 보다 실내 거주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디자인 비교
아이오닉 5 대비 EV6의 디자인은 날렵한 느낌이 강합니다.
- EV6 외부 디자인
각진 아이오닉 5와는 비교되는 매끈한 옆면과 리어 스포일러 등을 가진 외모로 외관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강한 아이오닉 5보다 호불호가 적은 디자인입니다.
- EV6 내부 디자인
실내 디자인도 외관 디자인처럼 아이오닉 5와는 그 결이 다릅니다.
실내의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둔 것이 아이오닉 5라면 EV6는 조금 더 자동차스러움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칼럼식 기어를 장착해 센터 콘솔의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이오닉 5라면 EV6는 시동 버튼과 다이얼식 기어,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운전자의 손이 닿을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 운전자의 편리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 배터리 비교
기아 EV6는 77.4 kWh 배터리를 사용하며 앞뒤 합산 239kW(325마력)의 출력을 냅니다.
기아 EV6는 아이오닉 5보다 배터리 용량은 4.8 kWh 크며 출력은 20마력이 더 높습니다.
▶ 주행 능력 비교
코너링의 경우 아이오닉 5 보다 100mm 짧은 휠베이스가 장점이 되어 깊은 코너링 시 차의 뒷부분이 밀리지 않고 잘 따라오는 코너링이 가능합니다.
시승 또는 차량을 직접 비교하신 분들에 의하면 뒤 처짐이 아이오닉 5보다 덜하고 합니다.
휠베이스가 길어지면 회전반경이 늘어나고 깊은 코너링 시 차의 뒷부분이 처지는 이질감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오닉 5보다 무거운 EV6의 공차중량(2055kg)은 큰 하중 이동을 발생시킬 수 있어 연속된 코너링 시 차량의 중심이 원래 자세로 돌아오는 시간이 더뎌져 연속된 코너일의 경우 아이오닉 5보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오닉 5의 공차 중량은 1900~2000㎏으로 싼타페보다 200㎏ 이상 무겁고 펠리세이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주행 거리 비교
GT 라인 기준 EV6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403km라고 합니다.
비슷한 등급의 아이오닉 5보다 33km 정도 더 주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는 배터리의 용량 차이와 공기저항을 줄인 차체 디자인 때문이라고 합니다.
▶ 가격 비교
- EV6 롱 레인지
라이트 5020만 원~
에어 5120만 원~
어스 5595만 원~
GT-Line 5680만 원~
- EV6 스탠더드
라이트 4630만 원~
에어 730만 원~
어스 5155만 원~
- 아이오닉 5 롱 레인지
익스클루시브 5303만 원~
프리스티지 5809만 원~
- 아이오닉 5 스탠더드
익스클루시브 5000만 원~
프리스티지 5463만 원~
기아 EV6에 대해 아이오닉 5와 살짝 비교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아 EV6는 아이오닉 5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생산한다고 합니다.
레저나 여가시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등에 맞춰진 차량이 아이오닉 5라면 순수하게 차의 목적에 더 부합하는 것이 EV6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 반대라고 생각이 들고 단순하게 실내 공간의 중요성을 가지시 분들은 아이오닉 5, 조금 더 좋은 성능의 배터리와 조금 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시는 분은 EV6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디자인에 대한 부분은 정말 개인적인 취향 차이로 극명하게 나뉠 것 같아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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