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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마통 일주일새 15,000개. 어려워진 가계대출

by uram star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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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 만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예금과 적금 금리를 시작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연속적인 금리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미 시중 은행들이 금리를 올린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대출 한도까지 옥죄는 상황이라 금리의 인상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집값의 고공 행진으로 주담대를 포함해 신용대출까지 끌어모은 이른바 '영끌'까지 해야만 하게 만들어 놓고 지금에 와서 전방향 금리 인상이라는 조치가 나왔습니다.

저 역시도 대출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특히 금리가 내려가던 시기 변동금리를 이용하신 분들은 적잖은 고통이 있을 것 같아 오늘 이 부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금융감독원

 

 

시중 은행 기준금리 인상 반영

 

시중 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조치에 따라 예금, 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다고 합니다.

  • 신한은행
    8월 30일부터 정기예금과 시장성예금, 적립식 예금(적금) 상품 금리 0.2~0.3% 인상

  • NH농협은행
    9월 1일부터 예금, 적금 금리 0.05~0.25% 인상

  • 케이 뱅크는
    8월 28일부터 ‘코드 K 정기예금’ 금리 0.2% 인상

  • 이들 외
    KB국민, 하나, 우리은행과 카카오 뱅크도 예금, 적금 상품의 금리 인상 검토 중

올 연말에는 대출 상품의 금리도 인상된다고 합니다.

 

 

주담대, 신용대출 인상

 

시중 은행들이 9월부터 예금과 적금 등 수신금리를 인상하면 10월 15일 발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 지수) 금리’는 수신상품 금리 등 조달 비용을 바탕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산정하는 주요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

코픽스 금리 인상은 결국 주담대 금리가 높아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수신금리 및 코픽스 등이 따라서 조정기에 하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대출금리의 추가 상승 여지는 계속 남아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19일 기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의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2.62∼4.13%였다고 합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권을 향한 대출 규제 압박 등에 신용대출 가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내 축소와 더불어 일부 은행들이 담보대출 창구를 닫는 상황이 펼쳐지자 불안감에 ‘마이너스통장’을 미리 만들어 두자는 심리가 커진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26일 기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5곳의 신용대출 잔액은 143조 1804억 원으로 지난 20일 이후 7일 만에 2조 8820억 원 늘어났으며 이는 직전 1주일(13∼19일) 증가액인 4679억 원의 무려 6.2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마이너스통장으로 불리는 한도대출 잔액은 1 주일 새 48조 9828억 원에서 51조 6749억 원으로 2조 6921억 원이나 늘었다고 합니다.

이 역시 전주 증가액인 3453억 원과 비교해 무려 7.8배의 증가를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같은 기간 마이너스통장은 1만 5366개가 새로 개설됐는데, 이는 전주 9520개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라고 합니다.

 

출처 : 금융감독원

 

 

어려워진 가계대출

 

은행들이 대출 창구를 조이자 신용대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세에 금융당국은 은행들에게 가계대출 증가세를 5~6% 수준을 요구하게 되었고 이에 시중 은행들은 심사 강화 등을 통해 대출 규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일부 은행은 담보대출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금융당국은 시중은행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 수준으로 축소할 것을 권고 이에 따라 시중은행과 카카오 뱅크 등은 9월부터 가계 신용대출을 ‘연 소득 이내’로 줄인다고 합니다.

 

▶담보대출

  • NH농협은행
    8월 24일부터 11월 말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전세대출 등 전면 중단

  • 우리은행
    전세자금 대출의 3분기 한도 소진으로 9월까지 일시적 중단

  • SC제일은행
    지난 18일부터 퍼스트홈론(잔액 포함) 기준금리 중 신잔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 지수)에 한 해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신용대출 한도가 연봉 이내로 축소될 예정이라 미리 신용대출을 받아두려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대부분 5000만 원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히려 고소득자들의 움직임이 많은 상태라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미리 당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유가 있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코로나로 힘든 시국에 정말 대출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이나 소득이 줄어든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금리를 높이는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하겠으나 규제를 강화해 규모를 줄이는 부분은 결국 꼭 필요한 사람들을 중금리나 고금리 대출 쪽으로 밀어버린다는 것을 분명 그들도 알 텐데 말입니다.

 

문제가 된 부동산 정책은 포기 상태고 결과인 대출을 조이는 상황이 마치 예전 수학여행 가던 배가 침몰해 아이들이 많이 희생되었으니 이제 수학여행 가지 말라던 그 정책과 너무 흡사한 것 같아 한탄스럽기까지 합니다.

  

왜 정권과 정책의 희생양은 늘 힘없는 서민이 되어야 할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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