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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BTS와 디지털 한류. BTS주식회사

by uram star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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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다.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권 위주의 한류에서 이제는 전 세계적인 글로벌 한류로 변모했습니다. BTS가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고 있으며 기생충이 할리우드 전유물이었던 칸과 아카데미 영화제를 석권했습니다.

 

지금의 이런 문화 시대를 60년대 비틀스를 시작으로 영국 음악과 문화가 중심이었던 '브리티시 인베이전'에 빗대 'K-인베이전' 시대라는 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 플랫폼의 보급으로 기존 한류를 이끌던 우리의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글로벌 콘텐츠 산업과 한류의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출처:빌보드

 

 

 

 

빌보드 1위 BTS

비틀스의 'She loves you'가 1964년 미국 빌보드 차트를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I want to hold your hand'가 1위를 이어받게 됩니다.

영국에서 건너온 이 어린 밴드가 자신의 곡으로 1위를 이어받는 것은 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그로부터 반 세기가 지난 올해 빌보드 차트에 비틀스의 그것과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5월 BTS가 발표한 'Butter'가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2주째 '톱 10'의 자리를 지키면서 1위만 9번 차지하는 동안 BTS의 또 다른 신곡 '퍼미션 투 댄스'가 1위를 이어받게 됩니다.

 

BTS(출처:공식사이트)

 

 

 

 

 

BTS 주식회사

관련 업계에 따르면 BTS를 비롯한 K팝 열풍의 이유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한 방송매체는 BTS의 문화적 파급력과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는 등 K팝에 대해 그간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왔던 점에서 의외란 평가라고 합니다.

BTS와 K팝의 영향력이 수 년째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지속되며 이를 더 이상 기현상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이 방송매체는 BTS를 주식회사(BTS, Inc.)라고 부르며 일자리 등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지구촌 경제의 커다란 동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BTS가 한국에 가져다주는 돈이 미국 명목 GDP의 0.5%인 연간 50억 달러 약 5조 7000억 원이라고 전했습니다.

 

음악평론들은 1~2년 전만 해도 미국 등 해외 미디어가 K팝을 다루는 방식이 다소 뻔한 감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굉장히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으며 기존 음악산업이 디지털과 팬데믹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BTS와 K팝을 활로로 제시한 것이라고 합니다.

 

BTS유튜브채널(출처:유튜브)

 

 

 

K팝 성공방정식

K팝의 성공 배경엔 디지털 시프트와 장르 확장성이 있단 평가로 오프라인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온라인을 더하면서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BTS의 성공하게 된 요인 중 하나로 공식 데뷔 전부터 트위터 등을 활용해 팬과 소통한 점과 유튜브 마케팅이나 SNS에 공유하기 알맞은 안무와 후크송 등을 꼽았습니다.

 

국내 음악산업은 온, 오프라인 융합으로 이미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2012년 처음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 KCON을 미국에 론칭한 CJ ENM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케이 콘택트(KCON:TACT)'로 전환해 관객 1745만 명을 모았습니다.

K팝 플랫폼이 앞으로 메타버스 개념과도 결합해 시공을 초월해 한류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온, 오프라인에서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K팝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블랙핑크(출처:공식사이트)

 

 

 

 

K팝의 생존 넥스트 BTS

K팝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여전 이유는 포스트 BTS 문제라고 합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글로벌 한류 트렌드 2021'에 따르면 해외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한국 가수 순위는 2018년부터 BTS가 독식하고 있으며 그나마 블랙핑크를 제외하면 새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엔터업계는 K팝 생존이 단순히 새로운 아이돌의 출현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그들은 판에 박힌 음악으론 K팝 인기는 시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핵심은 새로운 콘텐츠이며 다양한 대중음악 장르를 육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K팝은 이미 전 세계적인 장르이기에 또 다른 BTS가 한국에서 나와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K팝 육성 시스템을 해외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브랜드로 만든 뮤지션을 통해 산업 규모를 키우고 음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합니다.

 

아시아권에서 골목대장에 불과했던 한류가 BTS를 기점으로 글로벌 주류문화로 성장했고 K팝과 함께 드라마, 영화, 뷰티, 푸드,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가 신한류로 불리고 있습니다.

 

호기심 때문에 한류를 한번 경험해 보는 것이 과거의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생활 저변에 깊숙이 자리 잡고 일상에서 광범위하게 한류가 소비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재의 한류 모습이 바로 새로운 단계로 한류가 진화하고 있는 의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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